30일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신은경이‘금 나와라 뚝딱’으로 특별기획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음. #@#:# 신은경은 이 상을 꼭 타고 싶었다며“고통스러웠지만 행복했다. 끝까지 남아서 박원숙 선배님처럼 연기하겠다. 천년만년 남아 있겠다”고 전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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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