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꽃이피면 같이 웃고 꽃이지면 같이 울던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 새파란 풀잎이 물에떠서 흘러가더라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별이뜨면 서로 웃고 별이지면 서로 울던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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