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매체는 "김미진 전 한국경제 TV 아나운서가 한석준 아나운서와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두 사람이 곧 이혼 도장을 찍는다"고 보도했음. #@#:# 이어 "두 사람의 관계가 급격히 나빠진 건 아니다. 별거한 지 1년이 넘었다"며 "변호사를 통해 이혼 합의를 깔끔히 했다"고도 밝혔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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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