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보건복지부가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을 허용하고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민영화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음. #@#:# 이를 반영하듯 16일 다음의 ‘아고라’에는‘의료민영화반대’서명 운동이 펼쳐진 가운데,서명한 네티즌은 19.431명으로 서명 목표 10000명을 훌쩍 넘겼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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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