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은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반혁명 종파행위자'로 낙인찍혀 끌려나가 실각 및 숙청됐으며 12일 결국 사형을 언도받고 즉시 집행됨. #@#:# 또한 장성택은 권력을 남용하고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여러 여성들과 문란한 관계를 갖고 술놀이와 먹자판을 벌이며 마약을 사용했다는 등의 죄목이 그 이유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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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