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청률 11.1%(닐슨 코리아, 이하 동일)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기황후'는 13.6%, 12.8%, 14.5%를 연달아 기록하며 월화극 독주 체제를 완전히 굳혔음 #@#:# 한편, ′기황후′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10.3%, KBS2 ′미래의 선택′은 5.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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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