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S에 따르면 박사임 아나운서는 5살 연상의 서울대 출신 사업가와 12월 14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 #@#:# 박사임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해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이후 KBS ‘뉴스광장’, ‘열린 음악회’등을 진행해 왔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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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