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비' 성준이 삼촌 송종국 앞에서 색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하룻밤을 자기 아빠가 아닌 다른 삼촌들과 보내는 미션을 받은것이다.
#@#:# 평소 말수가 없고 무뚝뚝한 편인 준이는 전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준이는 줄넘기와 축구를 가르쳐주는 송종국에게 완전히 마음을 뺏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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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