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2년만에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한 경남기업에 대해 채권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 채권단이 경남기업을 살려야 건 이견이 없어보이지만,구체적인 지원 자금 규모 등에서는 채권단과 경남기업과의 입장차가 클 것으로 보여 적잖은 진통도 예상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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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