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존재로 승리했다. 마지막에 출루를 해주면서 기회를 만들어줬다. 견제 미스로 기회가 왔고 김지수가 올해 연봉값은 다 한 것 같다고 함 #@#:# 홍상삼은 8회에도 2사 2루에서 박병호를 상대할 때 폭투 두 개를 연속해서 던짐. 결승타를 친 김지수에 대해 염 감독은 “이번 안타로 한 해 연봉값은 다했다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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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