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화끈하게 달궜던 오인혜의 시원한 드레스는 2년이 지난 지금도 '노출의상'이 화제가 될때마다 대표적인 예로 거론되고 있음 #@#:# 오인혜는 '드레스 사건'이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뽐냈음에도 아직 그를 표현하는 수식어는 '드레스'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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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