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림자(돌림자 성)는 한국의 전통적인 이름 짓기 방식 중 하나로, 같은 대수의 혈족끼리 이름에 같은 글자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항렬(行列)이라는 개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항렬은 같은 부계혈족의 직계에서 갈라져 나간 계통 사이의 대수 관계를 나타냅니다. 즉, 돌림자는 특정 세대의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이름의 글자를 가리킵니다.
돌림자는 원래 친형제 간에만 같은 이름자를 공유하던 것이 조선 중기 이후 예학의 발달로 인해 사촌, 육촌 이상의 형제들끼리도 같은 이름자를 공유하는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각 가문에서는 특정 항렬자(돌림자)를 정해 놓고, 그에 따라 자손들이 이름을 짓는 관습이 생겼습니다.
항렬자는 대개 몇백 년 전에 미리 정해진 글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렬자는 보통 특정한 규칙에 따라 정해지며, 예를 들어 천간법, 지지법, 오행상생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각 방법에 따라 특정 글자가 항렬자로 사용되며, 이 글자는 한 번 사용된 후에는 다시 사용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항렬을 따지지 않거나, 돌림자를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는 이름의 어감이나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여 항렬자와 관계없이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핵가족화와 개인주의의 확산, 그리고 전통적인 혈연 공동체의 개념이 약화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돌림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이름 짓기 방식으로, 같은 대수의 혈족끼리 공유하는 이름의 글자를 의미합니다. 이는 항렬이라는 개념과 연결되어 있으며, 현대에는 그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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