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타올, 또는 이태리 타올은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목욕용품으로, 주로 때를 벗기는 데 사용됩니다. 이 제품은 1962년 부산에서 김필곤 씨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김 씨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비스코스 레이온 원단을 사용하여 새로운 수건을 개발하려고 했으나, 원단이 너무 거칠어 활용 방법을 고민하던 중 목욕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는 이 까칠한 원단으로 피부를 문지르면 때가 잘 벗겨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손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수건을 만들었습니다.
이태리타올이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는 한국의 대표적인 목욕용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태리타올은 단순한 목욕용품을 넘어 한국의 문화 아이콘으로도 여겨지며,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기념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태리타올의 발명은 한국의 목욕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과거에는 돌멩이나 일반 수건을 사용하여 때를 밀었지만, 이태리타올의 등장으로 인해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 있으며, '깔깔한 섬유로 된 때를 미는 데 쓰는 수건'이라는 정의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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