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는 갑각류에 속하는 해양 생물로, 주로 바다와 민물에서 서식합니다. 학명은 Brachyura이며, 십각목(Decapoda) 내의 단미하목(Brachyura)에 속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4,500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약 150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게는 단단한 외골격으로 덮여 있으며, 일반적으로 10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첫 번째 쌍은 집게발로, 먹이를 잡거나 방어하는 데 사용됩니다. 게의 몸은 납작하고, 등과 배는 딱딱한 껍질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게는 성장할 때 탈피를 하며, 혈액은 청백색을 띱니다.
게는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되며, 바다의 얕은 곳부터 심해까지, 심지어 육지에서도 살 수 있는 종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게는 청소부 역할을 하며, 죽은 생물이나 유기물을 먹고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게는 암컷이 알을 배에 품고 바닷물에 방출하여 번식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생 단계인 노플리우스, 조에아, 메갈로파를 거쳐 성체로 성장합니다.
게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식재료로, 특히 한국에서는 꽃게, 대게, 참게 등이 많이 소비됩니다. 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건강식으로 여겨지며, 다양한 요리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일부 게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는 다양한 문화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카르키노스라는 게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또한, 게는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생식능력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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