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위원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담당 기관으로, 1919년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설립된 단체입니다. 이승만이 한성정부의 집정관 총재로서 설립하였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구미위원회는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관이 되었습니다. 구미위원회는 미주 지역과 멕시코, 쿠바 등지의 교민 사회에도 '지방위원회'를 설치하여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구미위원회는 미주 지역 교민들로부터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고, 미국에 대한 외교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구미위원회의 외교 활동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이승만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1925년에 폐지되었습니다. 이후 구미위원회는 이승만의 활동을 지원하는 일개 단체로 축소되었으며, 1928년 이후에는 활동이 정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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